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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기록 2019년 12월말~ 2020년 1월말

작년엔 몸이 좀 아팠었다...(고 기억된다)

봄에도 살이 좀 쪘다 싶었는데 여름에 조금씩 붓기 시작하더니

몸이 좀 괜찮아진다고 느끼던 11월에 갑자기 2-3킬로그램 정도가 불었다.

불기 전에도 과체중이었지만, bmi로 '비만'을 찍고 나서 정신이 퍼득 들었다.

키 161, 체중 66킬로 체지방? 아마도 35%이상.

 

부랴부랴 운동을 시작했지만, 체중계는 요지부동.

체중조절의 80%? 아니 90%는 식이조절임을 알고 있기에 음식을 줄이려고 했으나

의지박약. 특히 점심 폭식이 심했고, 저녁때 계속 뭔가 입에 우겨넣는것도 어느 순간 out of control 상태가 되었다.

 

결국 12월 말즈음 난생처음 한약다이어트를 시도.

약 지으면서 측정한 체중 65킬로, 체지방 35%(흑흑) 

한의사 선생님 말로는 살을 빼는 성분보단 안좋은 부분을 보하는 성분을 더 쓰겠다고 하심.

그래서인지 한약을 먹어도 솟구치는 식욕에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한약은 비쌌고, 원래 비싼걸 하면 돈아까워서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법.

 

그리고 나의 간절한 염원때문인지 뇌리에 스친 '단백질바'라는 키워드.

간식이 땡길때 단백질바를 조금씩 먹었더니 식욕이 많이 잠잠해 진다.

며칠 배고픔과의 사투를 견뎌내니 많이 안먹어도 견딜만 해진다. (그래도 날씬한 애들 먹는것보단 많이 먹음)

약 먹고 일주일동안 운동하고 소식하고 해서 2kg 가량 뺐는데,

그대신 변비를 얻었다. 3일 못하니까 미치겠음. 그래서 다시 밥을 먹고 식사량을 늘리고, 샐러리를 먹어대고...

다행히 2kg감량은 유지.

 

문제는 독감에 걸린거다. 2킬로 뺐다고 몸이 약해진겨?

한약은 잠깐 중단하고 독감약 1주일 먹고, 운동도 못하고...

그러나 0.5킬로 정도는 좀 빠졌다. 오호.

 

몸이 나아지고 다시 운동시작.

변비도 무섭고 감기도 무서워서 이것저것 먹어주고, 운동도 슬렁슬렁 했더니 몸무게가 좀처럼 줄지 않음.

그래도 밤에 배고프고 자는 것은 빼먹지 않았다.

그리고 설 연휴가 되어 3.5킬로 감량. 

설 연휴땐 어쩔수 없이 많이 먹었다. 다행히 많이 먹었다고 많이 쌈...;;;;

설 연휴 끝나고 몸무게를 재 보니 62킬로그램. 뭐 나쁘지 않다. 2019년 초와 비슷.

 

그리고 다시 운동과 식이조절 시작.

단백질 쉐이크랑 두유섞어서 하루에 1끼를 먹고 배고프면 물을 마시고...

근데 그와중에 가끔 초콜렛도 먹었다.

 

체중은 정말 더디게 내려간다.

1주일 후 1월 31일 잰 몸무게는 드디어 60.6킬로그램.

 

아직 내 몸이 이 몸무게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함을 느낀다.